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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고도강경 그자취를찾아서

12월 논산여행, 논산의 고도(古都) 강경 그 자취를 찾아서 강경으로 떠나는 근대건축 기행

조선시대 때 원산과 함께 3대 포구이자 조선말 평양장, 대구장과 더불어 강경장을 열어 우리나라 3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던 대도시 강경. 강경이 조선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당대의 큰 시장으로서 100년 역사의 영화를 누릴 수 있던 것은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강경포구의 뱃길을 이용하여 서해요지의 포구와 포구를 잇고 육로를 이용하여 북으로는 공주, 동으로는 청주와 충주, 남으로는 전주와 익산까지 물자를 유통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육지의 공산품과 곡물은 뱃길을 이용하여 서해로, 서해의 수산물은 육로를 이용하여 전국 각지로 강경포구를 통해 유통되다보니 강경은 상인과 자본이 넘쳐나는 물류와 경제의 거점으로 쇠락의 여지가 없었던 활발한 상업도시였다. 그러나 1911년 호남선철도의 대전-강경 구간이 개통되고 이듬해 군산선(익산-군산)이 개통됨으로서 강경포구의 상업기능은 차츰 호남선에 넘어가게 되었고, 급기야 1931년 장항선이 개통됨에 따라 강경은 충남 서남부의 상권마저 상실하게 된다.
이처럼 한때 우리나라의 중심상원을 쥐락펴락했던 강경은 속절없이 쇠락에 솨락을 더해 지금은 옛 영화를 간직한 역사의 뒤안길만 간직하고 있을 뿐이다. 시대가 이 고장을 스쳐가 생채기처럼 남겨둔 그 흔적을 따라 강경으로의 근대건축 답사여행을 떠나보자.

강경의 근대건축문화유산은 한 때 나라의 중심상권으로서 영화를 누린 도시의 흔적을 돌아보는 답사여행이다. 등록문화재 제323호 구 강경노동조합, 제324호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제42호 강경북옥감리교회, 제10호 구 남일당한약방, 제60호 강경 중앙초등학교강당 등 모두 5개의 등록문화재를 답사한다. 답사일정은 강경역에서 시작하여 강경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5km의 거리를 도보로 소화해야한다.

 옥녀봉

01강경포구를 내려다보는 전설의 언덕 옥녀봉 전망. 금강이 강경포구로 흘러들어와 포구를 적시며 서해로 흘러가는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강경은 한 때 조선의 3대 포구이자 근대 지역경제를 이끈 경제의 중심지로 우리나라의 중심상권을 쥐락펴락했던 고장이다.

돌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경시가지

02돌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경시가지. 강경은 한 때 조선의 3대 포구이자 근대 지역경제를 이끈 경제의 중심지로 우리나라의 중심상권을 쥐락펴락했던 고장이지만 그 당시에 시간이 멈춰버린 듯 현대식 건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남일당한약방이 위치하고 있는 강경읍 중앙리 골목풍경

03남일당한약방이 위치하고 있는 강경읍 중앙리 골목풍경. 한식 목조건물에 일식 건축기법이 가미된 건축물이다.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강경대흥시장

04강경은 현재에 이르러 발효젓갈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시장 안은 물론 강경시내 전체가 젓갈시장이라 할 만큼 젓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가가 많다.

찾아오시는길
네비게이션 이용 명칭검색: 강경역, 충남 논산시 강경읍 대흥로 1
자가용 이용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을 통과, 사거리에서 직진 후 다음사거리(2.5km 동산사거리)에서 계속 직진하면 0.7km 전방에 로타리가 나온다. 12시 방향 길로 진입, 계속 직진하면 2.0km 전방에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2시 방향 우측 길로 진입하여 계속 직진, 6.2km 전방 산양사거리에서 직진 후 논산경찰서 로터리에서 좌회전하고 400m 전방 사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강경역이다.

먹을거리
궁중보리밥·아구찜

“자연을 머금은 좋은 먹거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식당을 운영하는 이 집은 깔끔한 보리밥 정식이 정갈하고 맛스러워 다시 찾게되는 집이다. 이 집에서 보리밥 정식을 시키면 우선 호박죽과함께 부침개가 나온다. 나물을 무치고 장을 끓이는 사이, 보리밥 정식이 준비되는 동안 시장기를 달래라는 주방장의 배려다.

호박죽과 부침개를 맛보고 나면 본게임, 보기에도 웰빙스러운 한 상이 차려진다. 고추장종지를 얹은 사라에 정성들여 얹은 다섯 뭉치의 나물은 고사리, 시래기, 호박볶음, 콩나물, 배추나물. 거기에 검은깨, 들깨를 얹어 눈 맛을 한 가지 더해 음식의 풍미를 높힌다. 눈여겨 볼 것은 상에 같이 오르는 참기름이다. 주인네가 직접 운영한다는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공수하기 때문에 100% 믿을 수 있는 국산 참기름으로 맛이 매우 고소하다.

푹 삶은 찰진 보리밥에 나물을 고루 넣고 그냥 비벼도 좋다. 순이 살아있는 생야채를 얹어 된장찌개로 한숨 죽여 비벼먹는 보리밥 맛도, 생야채와 나물 등을 함께 넣고 비벼도,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고소한 참기름 치고 비벼먹는 보리밥에 주먹밥 1인분 추가해도 좋다. 생야채와 나물을 다져 뭉친 주먹밥은 아삭하게 씹히는 상큼함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남으면 포장을 해서 여행 중 간식거리로 먹어도 좋다((보리밥정식 1인분 6,000원, 주먹밥 1인분 3,000원, 문의 및 예약: 041-745-4749, 018-730-4947).



보리밥정식 한 상

05보리밥정식 한 상. 보리밥과 나물, 야채와 나물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보리밥정식

06보리와 쌀을 7:3의 비율로 섞어 지은 보리밥은 보리밥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도 꽁보리밥보다 식감이 좋다.

보리밥정식

07맛깔스럽게 무쳐 내온 나물을 우선 밥 위에 얹는다.

보리밥정식

08나물 위에 야채를 더 얹은 다음 된장찌개를 두세 큰술 끼얹어 야채의 숨을 살짝 죽이고 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보리밥정식의 진미를 음미할 수 있다.

보리밥정식

09직접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을 곁들여 비빈 밥 한술이 먹음직스럽다.

찾아오시는길
네비게이션 이용 명칭검색: 궁중보리밥.아구찜,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15-1
자가용 이용

강경역에서 구 강경노동조합 가던 길로 직진하여 호남젓갈상회 앞에서 계속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역에서 삼거리까지는 0.64km.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진진하면 300m전방 좌측 길 건너에 식당이 있다. 식당 뒤로 진입하면 주차장이다.


작가가 본 12월여행

젓갈상회만 제대로 찾으면 답사 걱정 뚝, 등록문화재 찾아가는 길

첫 답사지, 구 강경노동조합을 찾아가는 길은 강경역에서 시작된다. 강경역에서 차도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여 역 입구 사거리를 건너서 계속 직진하면 120m 전방 우측에 ‘호남젓갈상회’가 간판과 함께 나타난다. 이 가게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길의 끝은 다리로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면 길의 끝 마주보이는 곳에 ‘바다젓갈’ 간판이 보인다. 이 가게 앞 갈림길에서 완전 오른쪽으로 길을 잡으면 길의 끝에 ‘신씨네젓갈’이 나온다. 신씨네젓갈을 마주보며 2시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격자유리창이 건물의 벽면 중앙부를 두르고 있는 건물이 나온다. 구 강경노동조합이다. 이 건물은 1925년 지어진 건물로 목조 한식 2층이었으나 닐부가 무너져 현재는 1층만 남은 건물이다. 근대 상업이 번성했던 강경지역의 노동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 건물을 둘러보며 강경 근대상권의 흥망을 생각해보며 답사에 임해보자.

강경역 앞 풍경

10강경역 앞 풍경. 식당과 숙박업소가 많다. 큭길을 따라 계속가면 첫 답사지에 이른다.

강경노동조합골목

11강경노동조합골목으로 가는 길목 풍경. 온통 젓갈을 취급하는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강경노동조합

12등록문화재 제323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 강경노동조합(舊 江景勞動組合).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강경노동조합 건물 전경. 한·일양식의 당시 건축기법을 살펴볼 수 있다.

강경노동조합

131925년에 신축된 강경지역 근대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 볼 수 있는 상징적 건물이다.

강경노동조합

14강경노동조합은 자체 단일조직으로 형성되어 오다가 1953년 산업별로 분류되어 전국 부두 노동조합 강경지부 연맹체제로 바뀌었고, 1953년 가을 측면을 고증없이 증축했다.

두 번째 답사지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빨간 바탕의 신영광상회 간판이 보인다. 이 집을 끼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1931년 건축된 붉은 벽돌 건물로 근대 강경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르네상스풍의 단층 건물로 서양 고전건축 중 테라스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안전하고 튼튼한 은행건물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건물이다. 이후에는 동일은행, 조흥은행, 충청은행, 중앙도서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젓갈창고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한일은행 강경지접을 찾아가는 길의 벽화

15한일은행 강경지접을 찾아가는 길의 벽화. 강경포구에서 바라본 1950년대 풍경이다. 벽화 앞에 쌓아 둔 드럼통이 왠지 어색해보이지 않는다. 드럼통은 젓갈을 담그기에 좋은 용기로 애용되고 있다.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젓갈쇼핑을 하러 온 관광객들

16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젓갈쇼핑을 하러 온 관광객들. 김장철이 아니어도 강경의 젓갈상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17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붉은 벽돌조의 단층 건물로 대지면적은 978.83㎡이고, 대지 중앙에 본관 건물이 전면 도로와 면해서 위치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18본관은 282.99㎡의 단층 건물로 르네상스풍 절충주의양식으로 서양 고전건축에서 보여지는 베이스, 샤프트, 캐피탈의 요소를 갖춘 기둥과 에타블레이쳐로 구성된 정면은 테라스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19한일은행 강경지점은 후에 동일은행 강경지점, 조흥은행 강경지점, 충청은행 등의 은행건물로 계속 사용되다가 도서관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젓갈창고로 이용되다가 논산시가 매입하여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살렸다.

세 번째 답사지, 강경 북옥리 감리교회

한일은행에서 북쪽으로 길을 잡으면 길의 끝은 자전거판매점이 있는 삼거리. 우측으로 돌아서 이동하면 성모약국 사거리다. 길 건너 옥녀봉 가는 길을 표시하고 있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길을 잡은 후 역시 옥녀봉 방향 이정표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 중간이 목적지다.

강경북옥리교회는 한식 목조건물 교회다. 이 건물의 내부 구성은 크게 강단과 예배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회의 기능에 맞게 정방형으로 지어졌다. 전물의 조형성은 전통적 비례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당시 유교적 풍습에 따라 교회 전면에 문을 두 개 만들어 남녀 출입구를 다르게 하고 내부로 들어가면 대들보 좌우로 남녀신도가 따로 앉도록 하여 공간을 분리시켜 사용했다. 이 건물은 강경에 유래되는 기독교 초기 선교역사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북옥리 감리교회를 찾아가는 길에서 마주친 상가의 풍경

20북옥리 감리교회를 찾아가는 길에서 마주친 상가의 풍경. 시간이 멈춰버린 듯 목재 미닫이 유리문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른쪽 건물의 큰 창은 당시 쑈윈도우 용도로 쓰였을 것이다.

북옥리 감리교회를 찾아가는 길에서 마주친 상가의 풍경

21미곡상회의 간판과는 달리 현대식 간판이 걸려있는 상가이지만 지금도 생활공간으로 쓰이고 있는 근대건축물이 거리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북옥감리교회 전경

22등록문화재 제42호로 지정·괸리되고 있는 강경 북옥감리교회 전경.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한국초기 기독교 토착화 시대의 개척교회적 면모를 지니고 있다.

북옥감리교회 전경

23초기의 한옥교회는 대부분 소멸되거나, 개축 또는 새로이 신축되어 현존하는 한옥교회는 극히 드물며, 특히 감리교회로 남아 있는 것으로서 더욱 그 희소적 가치가 크다.

 예배당을 출입할 수 있는 2개의 문

24예배당을 출입할 수 있는 2개의 문. 이것은 남녀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남녀의 출입을 구분하는 ‘칸막고 교회형식(제단을 중심으로 천을 대어 남녀를 구분하기 위한 초기 교회의 형태)’을 보여준다.

네 번째 답사지 강경 중앙리 구 남일당한약방

교회를 찾아 들어온 길을 되짚어 골목을 나서면 좌측으로 길을 잡을 일이다. 그리고 길 건너 민가의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된다. 갈경愛젓갈 간판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직진하기를 500m, 우측으로 강경교회가 보인다. 강경교회 앞을 지나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돌면 왼쪽에 골목이 나타난다. 이 골목으로 접어들면 갈림길 모퉁이가 목적지다. 강경 구 남일당한약방, 이 한약방은 1923년 건축된 한식건물이나 일본가옥의 경향이 가미된 특이한 건물이다. ‘남쪽에서 제일 큰 한약방’이라는 뜻의 약방이름처럼 1920년 대 당시 충남, 호남지방을 통털어 제일 큰 약방이었다. 1920년대 강경시장 전경사진 속의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 건물은 근대 한옥의 다채로운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구 남일당한약방 가는 길목 풍경

25구 남일당한약방 가는 길목 풍경. 당시 상가로 쓰였음직한 우측의 민가풍경이 이채롭다. 지붕을 가린 회벽은 당시 상가건물의 전형으로 상호를 써 넣는 간판역할을 했다.

남일당한약방"

26등록문화재 제10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강경 중앙리 구 남일당한약방. 2층 규모의 한식 목조 건물로 1923년에 건축되었다.

 남일당한약방

27구 남일당한약방 전경.창과 목재 모두 건축당시의 것으로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남일당한약방

28매주 토·일요일 09:00부터 18:00까지 내부관람이 가능하다.

 남일당한약방

29나무로 짠 덧문. 가게를 닫을 때 사용하는 덧문이 옛 모습 그대로이다. 유리문 전면에 함석문을 끼워 넣을 수 있는 틀이 있어서 요즘의 셔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마지막 답사지 강경 중앙초등학교

한약방에서 강경 중앙초등학교로 갈 수 있는 큰길로 골목을 벗어나 이동하면 된다. 한약방을 뒤로하고 남쪽 골목길로 향하면서 오른쪽 골목이 나오면 아무골목이나 들어가면 된다. 학교로 갈 수 있는 큰길이 나오기 때문, 골목 끝의 큰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 목적지 강경 중앙초등학교에 이를 수 있다. 거리는 300m.

중앙초등학교는 강경읍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근대 교육기관이다. 체육관 전용으로 지어진 강당에는 1937년 준공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창을 많이 내어 채광을 높힌 이 건물은 전체적으로 단아한 멋을 지닌 건물이다. 당시 학교 강당의 보편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지붕은 625 이후 함석박공으로 수리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경 중앙초등학교 가는 길 풍경

30강경 중앙초등학교 가는 길 풍경. 이곳도 역시 근대건축물이 골목풍경을 장식하고 있다.

구멍가게 풍경

31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구멍가게 풍경.

강경 중앙초등학교

32등록문화재 제60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 체육관 겸용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남서측 교사와 연결되는 곳에 주 출입구를 두고 반대쪽에 강단을 설치하였다. 외벽은 콘크리트 기단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형성하였으며 전후면 각각 두곳에 출입문이 있다.

 강경 중앙초등학교

33창을 많이 내어 채광을 좋게 한 이 건물은 지붕은 한국전쟁 이후 함석 박공지붕으로 개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경 중앙초등학교

34벽돌 내쌓기, 서까래 기법 등을 이용한 벽돌 치형 쌓기 등의 조적을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단아한 멋을 지닌 전형적인 근대기 학교강당건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경의 영화는 현재 진행 중

강경의 등록문화유산을 답사하다보면 자연히 알게 되겠지만 강경은 이제 더 이상 쇠락의 길을 걷는 회색빛 도시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강경포구로 들어오는 새우와 각종 젓갈의 재료가 되는 수산물을 주민들이 사들여 젓갈을 만든 후 되팔던 풍습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오는 것. 강경젓갈은 강경지역 경제의 견인차이자, 지금도 논산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경제자원이다. 이 상권의 주도권을 살리고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시작한 강경 발효젓갈축제가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종황리에 종료된 것은 말할 것 없고, 평소 젓갈쇼핑을 하러 관광객들이 버스를 대절하여 오고가는 진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젓갈의 고장 강경으로의 근대건축문화유산 답사여행의 마무리는 젓갈쇼핑으로 해야 제 맛이다. 산지가격에 산지 주민들의 푸근한 인심이 담긴 덤까지 챙길 수 있는 강경재래시장에 들러 시장구경도 하면서 짭조름한 특유의 이곳만의 정서도 느껴보자.

강경대흥시장

35강경의 대표 재래시장인 강경대흥시장은 4일, 9일 5일장이 열린다. 여행계획을 세울 때 장날이 겹치는 휴일을 택하면 여행이 훤씬 풍요로와질 수 있다.

 강경대흥시장

36시장 내부의 초입은 젓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젓갈의 고장 강경의 모습을 가장 인상 깊게 세길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강경대흥시장

37 이곳의 상인들을 만나면 상술이 아닌 인정이 느껴진다.

강경대흥시장

38젓갈을 사는 손님과 상인. 굳이 더 달라고 하지 않아도 덤을 얹어준다. 젓갈국물이 더 필요하면 별도로 요청할 것.

강경대흥시장

39육젓, 오젓, 추젓 등 새우젓의 이름도 가지가지, 종류도 다양하다.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면 담당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수정일 : 2016-10-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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